생각의 문을 여는 코칭의 피드백, 전문코치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코치인터폰은 ‘코치의 인생 터닝포인트’의 줄임말로, 인코칭 파트너 코치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코치인터폰 5호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따뜻한 코치, 조규연 전문코치를 만나보았습니다.
조규연 코치의 프로필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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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장을 응원하고 한 편이 되어주게 되었죠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코칭 9년 차, 성품을 중시하는 따뜻한 코치 조규연입니다. 성품의 가치가 사람을 변화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성품은 태어날 때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품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코치이고 싶습니다.
코치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인코칭과 처음 인연을 맺게된 건 박사동문이신 김상범 전 부사장님께서 인코칭으로 부임하시면서였습니다. 당시 저는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겸임교수로, 창업 기업가 정신, 벤처 경영 등을 가르치며 학생들과 제 삶의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애쓰던 때였습니다. 늘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고 스스로 부족한 모습들이 많았는데, 그 때 코칭을 만나게 된 거죠. 코칭을 통해 제가 필요했던 부분이 충족되는 경험을 하고 나서 전문 코치 자격증을 취득하고, 삶의 성장을 이루게 된 것 같아요. 진심 어린 공감과 질문으로 사람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그들이 자기도 모르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저한테는 굉장히 경이로웠어요. 코칭을 접한 이후로 가족, 학생들, 사업에서 성과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코치로서 나는 이런 게 장점이다 하는 것이 있다면?
저는 의료, 식품, 교육과 연구, 문화 사업과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경험을 융합하여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유연한 사고와 통찰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고객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생각해요.
코치로서 자신이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나요?
코칭을 접하기 전에는 스스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성과는 마음과 같지 않고, 더 잘해보려고 할수록 자꾸 꼬이는 기분이 들었었어요.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제가 의도한 것과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것에 차이가 있더라고요. 코칭을 배우고 나서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에 익숙해졌고, 모든 사람들이 성장을 꿈꾸고 있다는 것도 진심으로 느끼게 됐어요. 사람의 성장을 응원하고 한 편이 되어줄 수 있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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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익이라는 것을 상대가 온전히 느끼게 하는 것
최근에 한 부장님께서 피드백을 요청하셨어요. 구성원 중에 차장이신 분이 이번에 진급을 하지 않으면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되신다고요. 진급에 문제가 되는 것은 그분의 근무 태도가 좋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이런 분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물어왔어요. 그래서 부장님께 자신이 어떤 리더로 기억되기를 원하시는지를 여쭤봤습니다. 직원을 성장시키는 리더였다고 기억되고 싶다고 말씀하셨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하나 드렸습니다.
차장님이 진급에 대한 의사가 있으신지 여쭤보셨나요?
잠시 고민하시더니 이렇게 말하시더라고요.
그걸 미처 파악하지 못했네요. 이번에 만나서 진급에 대한 명확한 의지가 있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제가 뭘 더 해야할까요?
진급 의사를 확인하고, 만약 의지가 있다면 현재 근무 태도와 평판을 솔직하게 테이블에 내려놓고 대화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다음 코칭 시간에 이야기하기를 차장님이 진급 의사가 있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터놓았더래요. 그 상황에 대해 여러 객관적인 자료를 놓고 함께 한참을 대화했고, 부장님께서는 도와주고 싶으나 지금의 태도와 평판으로는 진급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실히 전달했더니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후 그 차장님에게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만약 변화의지가 스스로 있다면 자기도 적극 돕겠다는 지지 표현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저도 코치로서 기대와 지지의 마음을 전달드리며 마무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피드백을 할 때의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나요?
피드백을 할 때는 나의 이익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익이라는 것을 상대가 온전히 느끼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상대의 반응이 어떤지를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어휘 하나 태도 하나에 신경을 쓰는 거죠.
그런 행동에서 진정성이 나온다고 봅니다. 시의 적절해야 하고요,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너무 과장하거나 블레임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면 반감이 일어나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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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인생의 매력 아닐까요?
일관적인 태도란 어떤 것인가요?
어떤 경우에는 넘어가고, 어떨 때는 피드백을 하고 하면 감정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실제로 본인이 마음 상태에 따라서 어떨 때는 목소리를 크게 내고, 편안할 때는 작게 내고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그러면 받아들이는 사람한테는 상처가 될 수도 있거든요. 일관적이라는 건 상황에 따라 태도가 변하지 않고 어떤 기준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에게만 이런 기준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피드백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피드백은 끊임없는 성장 과정이다.
우리가 삶을 살 때 어느 순간에 완성이 되었다고 표현하지 않잖아요. 계속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고 또 이전보다 나은 삶에 대한 만족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나의 성장이 이제 완료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또 나이가 많건 적건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인생의 매력이고, 피드백이 그런 과정을 가능케 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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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영상 김다솔 선임
글 l 인터뷰 이혜원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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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마지막 IPC가 인코칭 본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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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2월 IPC는 2022년 네 번째로, 약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다양한 조직에서 코칭/교육을 위해 애쓰신 HR담당자님들을 모시고
1️⃣ 2022년 코칭 프로젝트 동향 안내
2️⃣ 2023년 코칭 트렌드 소개
3️⃣ HR담당자 네트워킹 및 코칭/교육 계획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코칭의 발표와 담당자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Insight를 공유하며 더 풍성해진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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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칭은 코칭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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