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국적 기업에서 인사 담당 임원으로 오래 근무한 후 전문코치, Workshop facilitator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 학교 등에서 고객과 학생의 즐거운 성장을 위하여 코칭하고 강의합니다.

🤓: 다국적 기업의 정년이 55세일 때에 정년 후 20년 동안 좋은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년을 맞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외부 코치께서 저의 코치적 성향에 눈뜨게 해주셨습니다. 그 후 미국에서 Erickson 과정을 졸업하고 국제코치연맹 PCC 자격을 받고, HRD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꾸준히 코치가 되는 여정을 걸어왔으며 보다 나은 코치가 되기 위해 계속 공부 중입니다.

🤗: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현장에서 만나는 고객인 임원 분들께서 제가 했던 실수를 하고 계시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저는 그분들이 경험에서 배우지 않고 역사에서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와드리고 싶으며,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살아있는 대화가 작동하여 변화하시는 모습들을 보면 참 뿌듯합니다. 두 번째는 코치의 기본적인 자세가 타인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따뜻한 파트너의 역할인 것이 참 좋습니다. 현업에서 task oriented로 성과에 치중했던 삶과 대비되는 삶의 내용이 좋습니다.

🧐: 자신에 대한 인정이 너무도 인색했던 어느 고객님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손색없는 performer께서 표현도 인정도 도무지 인색하셨던 이분과 세션을 거듭하며 말씀 나눈 결과 어려서 너무도 큰 실수를 했던 나머지 본인도 모르게 마음속에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부분을 꺼내서 다룬 후 홀가분해지고 평화로워지셔서 멋진 커리어를 이어가고 계십니다. 코치와의 라포와 신뢰가 왜 중요한지, 코치는 왜 계속 공부해야 하는지 느낀 사례였습니다.

- TALC vol.2의 Chapter3. 코칭으로 변화된 사람들의 이야기 인터뷰 2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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