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매년 겪는 조직개편이지만, 올해는 유독 찬바람이 매섭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인사이동과 조직개편 발표가 휩쓸고 간 12월의 사무실. 분주해야 할 연말이지만, 왠지 모를 무거운 침묵과 어색함만이 팀을 감싸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표정은 어딘가 모르게 지쳐 보이고, 말 한마디에도 조심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자, 이제 내년 목표 잡아볼까요?" 리더가 이 말을 꺼내기엔 아직 팀원들의 마음이 준비되지 않은 것 같아 망설여지고, 서먹한 분위기를 깨보려 회식을 제안하자니, 오히려 부담이 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차가운 몸으로 달리면 부상이 따르듯 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빠른 성과를 위한 채찍질이 아니라,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다시 '원팀(One Team)'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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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실
우리 팀을 무너뜨리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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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변화 이후, 겉으로는 업무가 돌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수면 아래서는 세 가지 손실이 조용히 팀을 멍들게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1. 관계의 손실: "회의실에서 웃음기가 사라졌어요"
힘들 때 눈짓으로 위로를 건네던 '내 편'이 사라지면 입을 닫게 됩니다. 활기찼던 회의실엔 무거운 침묵과 건조한 업무 보고만이 남습니다.
2. 의미의 손실: "그래서 우리가 이걸 왜 하기로 했었죠?"
내 고생을 알아주던 동료가 사라지고, 지난달까지 야근하며 만든 내 성과가 조직개편 한 번에 없던 일이 되기도 합니다. 나라는 존재가 그저 대체 가능한 부품처럼 느껴질 때, "누가 알아준다고 이렇게까지 하나" 하는 깊은 허무함이 찾아옵니다.
3. 에너지의 손실: "다들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눈치예요"
결국 '에너지 절전 모드'가 켜집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열정의 스위치를 끄는 것, 바로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의 시작입니다.
이럴 때 "더 열심히 하자" 메세지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지금은 "우리 많이 버텼다. 이제 서로 마음 좀 챙기자"는 한 줄의 위로와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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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체가 서로를 지탱하는 회복의 힘
리더 혼자가 아닌, 함께 버티는 '팀십(Team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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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때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리더십 강화’를 외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조직 전체가 앓고 있는 시기에는, 리더 한 사람의 역량만으로는 텅 빈 사무실의 공기를 데울 수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위에서 끌어올리는 리더십(Leadership)보다, 옆에서 서로를 지지해 주는 팀십(Teamship)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공기는 더 얼어붙습니다. "힘 빠진다"는 솔직함이 자칫 "일하기 싫다"는 불평이나 무능력으로 비칠까 봐, 가면을 쓰고 괜찮은 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정을 '데이터'로 치환해 주는 안전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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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읽는 12DNA
서로 다른 마음을 통역해 주는 데이터, 12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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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흔들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가장 편한 방식, 즉 '타고난 기질(DNA)'대로 행동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치명적인 오해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도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럴까?"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서로의 '회복 버튼'은 정반대일 수 있습니다.
- 성취가 중요한 A유형: "쳐져 있지 말고, 새로운 목표로 돌파하자!" (속도 강조)
- 안정이 중요한 B유형: "일단 돌발 변수부터 꼼꼼히 체크해야지." (신중함 강조)
- 관계가 중요한 C유형: "힘들어하는 김 대리부터 챙겨야 해." (사람 강조)
서로의 기질을 모르면 A는 B를 '답답하다' 비난하고, B는 A를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코칭의 12DNA는 이 차이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여줍니다. 막연한 비난을 "지금 저 사람은 저런 방식의 위로가 필요하구나"라는 명확한 이해로 바꿔주는 것이죠. 감정을 데이터로 다룰 때, 불필요한 오해는 사라지고 비로소 '심리적 안전감'이 확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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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DNA 팀 리보딩 워크숍
멈춰진 팀을 다시 뛰게 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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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사자에게 온보딩이 필요하듯, 지친 기존 구성원들에게도 다시 팀에 안착할 수 있는 '리보딩(Re-boarding)'이 절실합니다. 인코칭의 '12DNA 팀 리보딩 워크숍'은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팀의 '소통 방식'을 개선하고, 우리 팀에서부터 시작되는 '긍정적 조직문화'를 만듭니다.
Step 1. Re-booting (관점의 전환)
- 어색한 공기를 깨고, 현재 우리 조직이 겪고 있는 변화와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며 심리적 안전감을 만듭니다.
Step 2. Re-connecting (관계의 재연결)
- 진단: 12DNA 데이터로 나와 동료의 타고난 성향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합니다.
- 분석: 우리 팀의 성향 분포(Team Map)를 보며 잠재된 갈등 요인을 파악합니다.
- 이해: 실제 갈등 상황 롤플레잉을 통해 동료의 입장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합니다
Step 3. Re-building (팀의 재건축)
조직개편은 회사의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이후의 회복은 우리에게 남겨진 선택입니다. 내년의 사업 계획표를 펼치기 전, 가장 먼저 우리 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시 하나로 맞추는 시간을 마련해 보시길 제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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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목표를 달리기 전, 팀의 마음부터 들여다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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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aching
코칭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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