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칭이 만나는 리더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고민이 하나 있어요. '요즘 직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라는 것이죠. 소통의 단절은 리더와 구성원의 이면에 불안과 불만을 키우게 됩니다. HR과 리더는 수치화된 보고서가 아니라 '조직 내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그 목소리가 과연 팀장이나 중간관리자를 거쳐 상위 리더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을까요?

실제 기업에서는 중간 관리자 층에서 정보가 필터링되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리더십과 조직문화 개선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원인도 이 안에 숨어 있죠.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스킵 레벨 미팅 혹은 스킵 레벨 원온원(Skip-Level 1:1)입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원온원 대화의 기술'에도 등장하는 단어인데요. 리더의 존재감과 신뢰를 높이고 조직의 성과 창출까지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규모가 크거나 중간 관리자 층이 두터운 기업에서 적극 도입하는 추세예요.

*스킵 레벨 원온원(Skip-level 1:1): 조직 내에서 한 단계 또는 그 이상의 상위 리더가 직접 현장의 구성원들과 대화하며 의견을 듣고 관계를 구축하는 미팅

현장의 문제는 보고서나 수치로는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보고서는 결과를 보여줄 뿐 그 배경과 맥락까지는 담지 못하죠. 스킵 레벨 원온원은 리더가 보고서와 숫자, 중간 관리자 등의 필터를 넘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입니다. 리더가 직접 실무진에게 다가갈 때 숨겨져 있던 문제가 드러나고 그동안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죠.

💫 스킵 레벨 원온원이 성과에 기여하는 3가지 방식

01.

리더십 신뢰와 몰입도 강화

구성원은 자신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리더를 통해 조직의 방향성과 비전에 더 큰 신뢰와 동기를 느낍니다. 이는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을 높여 아이디어 제안, 문제 제기, 성과 향상 등 높은 몰입도로 이어지게 돼요. 갤럽의 연구에서는 직원들의 업무몰입도가 높은 조직이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수익성이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해요.

02.

문제의 원인에 빠르게 접근

실무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면 보고서나 회의에서 드러나지 않는 문제의 뿌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를 팀장에게만 묻는다면 관리자 관점의 해석만 들을 수 있지만, 팀원과 직접 대화하면 현장과 실무 관점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직접적인 소통은 빠른 의사결정과 리더십의 신뢰도를 동시에 높입니다.

03.

숨겨진 인재와 리스크 발굴

또한 조직 내 고성과자, 잠재 리더를 발견할 기회가 됩니다. 동시에 리스크를 조기에 포착해 선제 대응할 수도 있죠. 이는 인재육성과 조직 리스크 관리라는 성과 창출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서로 바쁜 와중에 시간을 할애하는만큼 이 만남을 더 효과적이고 인상깊게 구성할 필요가 있겠죠? 그 중에서도 특히 리더는 평가자가 아닌 코치로서의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해요. 리더가 코치로서 귀 기울이고, 질문하고, 피드백할 때 비로소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만남이 된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미팅을 이끌어야 할까요?

🔑 1on1을 위한 코칭적 접근법

01.

코칭 마인드셋으로 시작하기

스킵 레벨 원온원의 성공은 리더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이 시간을 평가의 자리가 아니라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성장을 돕는 시간으로 인식해야 돼요.

✓ 미팅 전에 마인드셋을 갖춰 볼까요?

• 구성원에게 미팅의 목적을 미리 전달하세요. ex) OO님의 의견을 듣고, 더 나은 팀을 만드는 데 참고하고 싶어요.

• 리더 스스로도 1on1의 주제와 목적을 정리해보세요.

• '이 자리에서는 평가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마음속에 새기고 들어가야해요.

02.

경청과 질문 중심의 대화 설계

리더가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질문하고 경청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구성원이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탐색하고 언어화할 수 있도록 열린 질문과 귀 기울임이 필요해요.

✓ 이렇게 질문하고 경청해 보세요:

• “일하면서 가장 자부심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 “제가 팀의 리더로서 어떤 부분을 더 지원하면 도움이 될까요?”

• 중간에 끼어들거나 조언하려는 충동은 내려놓고 경청에 집중해 주세요. 1on1에서 만큼은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답을 찾도록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03.

안전한 심리적 공간 만들기

구성원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어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합니다. 리더가 무심코 평가나 문제 해결의 태도를 갖는다면 구성원은 곧바로 마음의 문을 닫고 말을 아낄거예요.

✓ 면담에 앞서 안전감을 만들어주세요:

• “이 대화는 평가와 연결되지 않아요. 다만 OO님의 솔직한 의견이 궁금해서요.”라며 미팅을 시작해 보세요.
• 구성원이 불이익이 생기지 않는다고 확신할 때 비로소 깊은 이야기가 나올테니까요.

04.

피드백과 실행 계획 연결

사실 미팅 후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구성원이 제안하거나 이야기한 내용이 실제 조직의 변화로 이어지는 경험이 있어야 지속적인 원온원도 진행이 되고 구성원들과의 신뢰도 높일 수 있어요.

✓ 실천을 위해 따라해볼까요?:

• 리더가 직접 '당신의 의견 중 이 부분을 반영하려 한다'는 후속 피드백을 전달하는게 좋아요.
• 특히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실행해 성취감을 느끼게 중요합니다.
• 본인의 아이디어로 인한 변화를 체감한다면 조직에 더욱 깊은 주인의식을 갖게 될거예요.

스킵 레벨 원온원은 리더가 코치로서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간을 효과적으로 마련하는 건 결코 쉽지 않죠. 아무리 좋은 취지로 시작해도 어떻게 묻고 듣고 이끌지 몰라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질문, 경청, 피드백, 실행 계획까지… 이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스킵 레벨 원온원이 ‘성과 창출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 인코칭의 ‘성과창출 1on1 마스터’ 과정

리더가 코치로서 구성원을 이끌 수 있도록 구조화된 대화 프로세스와 코칭 스킬을 실습과 함께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 한국 기업 문화와 리더십 환경에 최적화된 1on1 모델

✓ 성과 중심의 대화를 이끄는 5W 프로세스

Welcome → Why → What → Work → Will

✓ 리더의 질문·경청·피드백 역량 강화와 실행력 확보

✓ 현업의 실제 이슈를 바탕으로 한 사례 기반 실습

✓ 전문 코치의 피드백과 코칭 리더십 퍼실리테이션

— 구성원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단둘이서 미팅을 진행하는 것이 사실 어색하고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첫걸음을 딛고 나면 그 다음은 너무나 편하고 즐겁게 1on1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리더십, 신뢰, 성과 세 가지를 동시에 키우는 리더의 첫걸음을 인코칭이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