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지났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며 가족·지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셨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업무를 시작할 구독자님을 위해 추석 특집으로 직장과 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와 코칭 솔루션을 드립니다. 😊
소통을 잘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episode 1. 불필요한 회의가 많아요
A씨의 회사에서는 매주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각 부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합니다. 그러나 회의가 진행될수록 문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원인은 간단합니다. 구성원들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보다는 서로의 의견에 동조하며, 실제로 책임을 지는 일을 피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의 한 직원은 고객 불만 처리 문제를 지적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을 지기보다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해보자”는 식으로 회피합니다. 결국 회의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늘어지는 시간 낭비가 되고, 회사의 자원만 소모됩니다.
episode 2. 같은 대화를 반복하는 우리 가족이 답답해요
B씨의 가족은 매주 함께 저녁을 먹으며 한 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시간에 가족들은 각자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하지만, 부모님은 늘 같은 질문만 던집니다. "오늘 학교는 잘 갔다왔니?", "점심은 먹었니?"와 같은 닫힌 질문들로 대화가 이어지다 보니, 자녀들은 짧게 대답하고 대화가 금방 끊기곤 합니다.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고민하다 이야기를 꺼내면 "잘 모르겠구나. 네가 잘 해결해보렴."하고 더 이상의 대화가 진전이 되지 않고 공감받은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대화는 항상 같은 레파토리만 진행됩니다.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시간처럼 느껴지고, 가족 간의 신뢰와 화합은 형식적으로만 존재하게 된 것 같아요.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1. 서로의 의견에 충분히 경청해 주세요
회의나 대화 중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특히 문제를 제기한 사람의 우려와 제안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의 감정과 경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부터가 문제해결의 시작점이 됩니다.
2. 질문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세요
좋은 질문은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구성원들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은 문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행동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3.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실행 계획을 세우세요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한 후, 문제를 해결하기 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운다면 더욱 빠르게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칭스킬 3가지인 경청, 질문, 피드백을 활용한 소통 방식은 직장과 가정을 비롯한 모든 조직에서의 문제를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며,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실전 연습을 통해 코칭스킬을 익힐 수 있는
코칭입문 과정 '코칭포유'
"코칭을 통해 상대 안의 답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직장 동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 메세지를 적용할 것이다."
"조직에선 팀원과, 가정에선 아이와 코칭을 하며 상대방 중심으로 나누는 코칭 대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겠다."
"평소 가족과의 소통에서 답답함을 느꼈는데, 질문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가족과도 코칭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