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에게 필요한 필수 리더십 역량 3가지ㅣ김재은 대표 DBR 칼럼

#12월 IPC 현장 둘러보기(유튜브 & 블로그)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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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발휘해야 할 필수 리더십 역량 3가지

걸핏하면 퇴사카드 내미는 투덜이 팀원

예전처럼 열일하게 하려면?

🙎‍♂️

12년차 팀장의 사연

저는 7년차 직원인 팀원 P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조언을 구하게 됐습니다.

P는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앓는 소리를 하거나, 지시받은 일 처리 방식에 볼멘 소리를 자꾸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일은 열심히 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 유독 정도가 심해져서 저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팀원들에게도 심심하면 퇴사하겠다는 말을 꺼내면서 팀 분위기를 완전히 망쳐놓고 있는데요, 일대일 면담을 해보니 “더이상 내가 성장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거나 “회사와 팀에 비전이 보이지 않고, 나의 능력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아 퇴사해야 하는지 고민이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P의 경력을 생각하면 팀에서 탄탄한 허리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중요한 일을 맡겨두면 구멍이 나거나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빈번하여, 수습하느라 다른 팀원들과 팀장인 저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다른 팀원들도 점점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P를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김재은 대표의 솔루션

P님으로 인해 팀을 이끌어 가야하는 팀장님의 고생이 많으십니다. 소통에 에너지를 쏟는 것이 부담될 수 있지만 그 부정적인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도 팀장님이십니다. Larry Cash박사의 Ladder of Leadership 연구에 의하면 팀장이 갖춰야 하는 필수 역량은 명료한 의사소통, 합의 도출, 책임수용인데요, '성공 진단' 석세스파인더(SuccessFinder)에서 말하는 리더십 역량 기반 코칭팁을 제안 드립니다.

팀장의 필수 리더십 역량과

업무 인센티브를 활용해 동기부여 해보세요

#명료한 의사소통

첫째로 팀장님이 기대하는 중간관리자로서의 P님의 역할에 대해 적합한 단어와 확실한 표현, 그리고 문서화를 통해 책임을 인식하도록 명료하게 의사소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팀장은 팀을 이끌어야 하고, 방향과 결정사항을 맞추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무엇 보다 중간 허리로서 P님이 역할을 해야 한다면 그 기대사항에 대해 자주, 확실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함께 할 실행 과제에 대해 팀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함께 이해하게 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합의도출

둘째로, 만일 P님이 자신도 모르게 또 부정적인 단어를 종종 표현하게 된다면, 팀 내에서 지켜야 하는 우리만의 Ground rule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다 같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로 입장에서 공감해 주고, 인내해 주고, 협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팀장님 혼자만 P님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서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전환될 것입니다. 최근 리더 혼자만이 아닌 팀코칭이 각광받는 이유는 함께 좋은 것은 강화시키고, 부정적인 것은 빠르게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팀 내 합의 도출을 통해 빠른 정화가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코칭적 조직을 구축하는데 가장 단단한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책임수용 #직업_인센티브

셋째로 함께 책임을 갖기 위해 동기부여 요인을 찾아보고 효과적으로 코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P님은 성장하지 않는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요, P님이 희망하는 일터에서의 ‘성장’이 무엇인지 동기부여 요인을 찾기 위해 함께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석세스파인더 리포트(SucessFinder Report)에서 나타나는 직업 인센티브(Vocational Incentives)는 10가지 직업의 가치, 보상과 강화요소, 개인에 대하여 각각의 요소가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코칭할 때 많은 리더들이 동기부여에 대해 스스로 해야 하는지, 리더가 동기부여를 줘야 하는 것인지 자주 묻곤 합니다. 행동의 주체인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지만 리더도 함께 그 기회를 만들고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책임이 있습니다. 많은 리더들이 실수하는 것은 자기 중심적으로 구성원을 동기부여 하기 때문입니다. P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 인센티브를 물어보고, 그것에 맞춰 업무와 피드백을 제공해 줄 경우 성장과 동기부여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P님이 직업 인센티브로 느끼는 상위 요소가 권력, 모험성, 인정이라면, 어떤 권한을 주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 성과를 인정해 주는 것이 ‘성장’이라고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연구에 따르면 리더의 연차와 리더십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리자 역할을 오랜 기간 했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 바로 팀장들의 리더십입니다. 내가 팀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육성해야 하는지, 구성원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매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자리인 것입니다. 팀장은 성과관리 뿐 아니라 사람관리 노하우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사람관리를 위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리더의 자기돌봄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인코칭 R&D센터에 따르면 리더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자기 자신을 더 비난하거나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책하지 말고, ‘나는 지금까지 잘 한 것을 관찰해 주었고, 신뢰를 통해 발전적 피드백도 제공했으며, 팀원들과 합의도출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다독이며 충분히 인정해 주기 바랍니다. 매일 다양한 상황과 구성원을 마주해야 하는 팀장에게는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회복 탄력성이 필요합니다.

정말 애쓰셨고, 아주 잘 하셨습니다. 앞으로 팀장님의 노력과 포용적인 리더십을 통해 행복하게 성장하리라 믿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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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IPC: Take the Fast Track: 앞서가는 조직, 코칭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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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2023년의 마지막 *IPC가 성황리에 진행됐는데요,

이번 IPC에서는 코칭 리더십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HR관계자들에게 '2024 코칭 트렌드', '조직에 필요한 핵심인재관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사내코치육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신임임원 온보딩', '조직내 갈등관리' 등의 강연을 중심으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리더와 코치의 생생한 인사이트가 공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