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상사와의 1on1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고민이라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사연 대신 해당 주제에 대한 매뉴얼을 드리려고 합니다.
1on1을 준비하는 구성원의 자세!
여러분은 상사가 "1on1을 하자"고 하면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상사의 1on1 요청에 대처하는 3가지 유형>
1. 일단 경계 형
2. 속풀이 형
3. 귀차니즘 형
😂 이 중에 해당하는 유형이 있으신가요?
📢코칭 팁 1. 상사는 나와 같은 편이다
중요한 것은 1 on 1 하는 동안 나와 상사가 어떤 역할로 임하느냐입니다. 만약 상사를 평가자로 본다면 그 시간은 상사로부터 나의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평가받고, 지침을 내려받는 다소 일방적인 관계로 진행되겠죠. 반대로 내가 상사를 조력자이자 같은 편에 선 파트너로 생각한다면, 목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전략을 세우는 든든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1 on 1은 나의 성장을 위한 대화 시간입니다.나의 상사가 이 시간 동안 나와 같은 편에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존재라는 신뢰를 가져보세요.
📢코칭 팁 2. 솔직하게 공유하고, 질문하자
1 on 1에 임하는 나의 마음과 심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상사 역시 구성원이 1 on 1을 부담스럽거나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고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막연하고 불안하다면 그런 감정을 먼저 꺼내고, 그럼에도 좋은 대화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해보세요. 상사도 1 on 1을 요청한 의도와 함께 어떤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지 설명해 줄 거에요. 정보 없이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약속 시간 전에 준비할 것이 있는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지 미리 물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1 on 1에 대한 서로의 투명한 감정과 정보 공유는 나와 상사가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코칭 팁 3. 상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1 on 1의 결과가 "제가 더 잘해보겠습니다..."라면 얼마나 허무할까요? 1 on 1은 상사가 아닌 구성원이 주체가 되는 대화이며,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상사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화에 앞서 내가 하고 있는 업무나 어려움이 무엇이고, 내가 이 조직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이루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세요. 이러한 나의 생각을 미리 준비하고 상사와 공유하며 도움을 청해 보는 거예요. 나의 상사도 구성원이 진짜로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효능감이 뿜뿜할 거예요. 어디까지나 1 on 1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